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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규약에는 '8월16일 이후 등록된 외국인 선수는 당해 연도 포스트시즌에 뛸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16일부터 새로 영입은 가능하지만 가을야구 무대에 설 수 없다. 교체 실익이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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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부재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구단은 KI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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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연승을 달리는 등 가을야구를 포기할 수 없는 KIA는 새 외인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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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으로 대체 외인을 물색하려던 KIA측은 "취업 비자 발급만 2주가 걸린다더라"며 답답해 했다. 코로나19로 길어진 프로세스가 물리적으로 발목을 잡은 셈.
메이저리그는 9월 부터 확대엔트리에 들어간다. KBO리그에 올 만한 경계 선수가 빅리그 승격 희망 속에 움직이지 않는 시기이기도 하다.
결국 KIA는 대체 외인 투수 없이 다니엘 멩덴 하나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한편, 제이크 브리검의 장기 이탈로 속을 끓이고 있는 키움은 바꾸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이미 브리검 재영입과 외국인타자 교체로 이미 교체횟수 한도를 채웠기 때문이다. 브리검은 아내 간병을 이류로 미국에 간 뒤 함흥차사다.
후반기를 앞두고 외인타자를 바꾼 KT(제라드 호잉) 키움(윌 크레익) 한화(에르난 페레즈) LG(저스틴 보어), 외인투수를 바꾼 삼성(마이크 몽고메리) SSG(샘 가빌리오)는 새로 합류한 외인 선수의 순조로운 적응에 운명을 걸어야 할 상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