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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광복절 특집으로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일명 '펜싱 F4'로 불리우는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녹화를 기다리며 대기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최병철 해설 위원이 이들을 찾았다. 후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자리에 앉은 최병철은 구본길이 김밥을 건네자 "KBS에서는 그냥 김밥은 안 먹어"라며 라면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언급했다. 선배의 의중을 알아챈 김준호와 오상욱은 곧바로 일어나 구내 매점을 찾아 커피를 사고 라면을 끓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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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와 오상욱이 라면과 커피를 들고 대기실로 돌아오자 박수를 치면서 좋아한 최병철은 이를 맛있게 먹었다. 김준호가 구본길에게도 라면을 권하며 자신이 끓여온 것을 강조하자 구본길은 "우리는 옛날에 밥솥 들고 다녔다"라며 라떼 토크를 시작했다. 이어 최병철이 "물을 이고 산을 넘었지"라 말을 보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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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배드민턴, 양궁, 핸드볼 등 각종 경기에서의 감격스러운 한일전 승리 순간들이 비쳐지면서 '태극 마크가 유난히 자랑스러웠던 도쿄에서의 여름', "광복절 76주년, 이 뜨거웠던 여름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이어져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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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와 한기범, 현주엽, 정호영은 상주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상주에서 난 한우, 곶감, 쌀 등을 이용해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좌충우돌 끝에 한우 구이, 새우살 주물럭, 소고기 김치찌개 등이 먹음직스럽게 완성되었고, 일행은 상주에서의 하루를 돌아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했다.
양치승 편에서는 잡지 표지 모델 촬영을 하는 양치승과 솔라의 위대한 도전이 그려졌다.
지난 3개월 간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하며 최선을 다해 이날을 준비해 온 양치승과 솔라는 선명한 복근과 완벽한 보디라인으로 현장 스태프는 물론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며 탄성을 불러왔다.
식사는 물론 물도 한 모금 마시지 많아 온몸에 기운이 없는 상태였음에도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은 해 질 무렵까지 이어졌고 솔라의 단독 숏을 끝으로 촬영이 마무리되자 미리 차가운 물을 준비해 기다렸던 양치승은 솔라와 함께 물을 마시며 행복해했다.
양치승은 솔라에 대해 "프로라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솔라로 인해 자신도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했고, 솔라 역시 양치승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솔라는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이겨내고 훌륭하게 도전에 성공한 양치승과 솔라의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