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카카오그룹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카카오페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재팬의 국내외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에 따른 시총 규모 증가는 확실시된다.
Advertisement
4개사가 모두 상장을 마치고 현재 상장사들 주가가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그룹 시총 합계가 거의 150조원에 육박, LG그룹·현대차그룹을 넘어설 수 있다.
Advertisement
카카오뱅크의 경우 상장 전 증권사들은 적정 기업가치를 최소 11조원에서 최대 31조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상장 이후에는 주가 급등으로 13일 현재 시총이 36조3927억원에 이르러 증권가 전망을 뛰어넘었다.
Advertisement
금융투자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재팬은 내년 중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그룹의 계열사 상장 움직임과 함께 LG그룹, 현대차그룹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시총 3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LG그룹은 하반기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통한 기업가치 '리레이팅'(재평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낸 LG에너지솔루션의 심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 기업가치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따라서는 카카오그룹의 추격을 피하는 동시에 시총 2위 SK그룹과 경쟁하는 수준으로 올라설 수도 있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지분 11.72%를 보유한 건설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서 주식이 기업가치 7조9751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총과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가치를 더할 경우 전체 시총 규모는 카카오를 앞설 수 있지만, 카카오그룹의 예상 증가 규모가 큰 만큼 양사 간 시총 금액 격차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