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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밀렸던 3위 삼성 라이온즈는 후반기 첫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 2게임차로 벌어졌다. 오히려 후반기 5승1패의 상승세를 타며 4위로 올라선 키움 히어로즈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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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팀 모두 전력이 베스트에 가깝다. KT는 후반기 첫 3연전서 키움에 스윕을 당했지만, 지난 주말 삼성과의 홈 3연전을 모두 잡고 1위를 탈환했다. 주포 강백호가 후반기 들어서만 4할5푼의 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장성우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장타력이 돋보인다. 새 외인타자 제라드 호잉은 타순이 들쭉날쭉하지만,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좌완 최채흥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감각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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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역시 마운드의 팀이다. 후반기 5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2.20으로 역시 1위였다. 타선도 5경기 팀 타율이 2할7푼5리로 10개팀 중 가장 좋았다. 도쿄올림픽을 다녀온 김현수가 부진하지만, 홍창기 이형종 오지환의 타격감이 상승세다. 부상 중인 채은성의 자리를 메우도 있는 이재원도 후반기 3할5푼3리를 때리며 기대치를 채우고 있고, 새 외인타자 저스틴 보어도 조금씩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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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간 맞대결은 누가 뭐래도 투수전이라고 봐야 한다. 올시즌 팀 평균자책점에서 LG가 3.62로 1위, KT가 4.14로 2위다.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은 KT가 배제성, 소형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LG는 수아레즈, 이민호, 임찬규로 예상된다.
KT는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는 기회고, LG는 선두 싸움을 다시 혼전으로 몰고 갈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