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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롤러코스터 고민'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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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휴식기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무3패, FA컵 8강 강원전서도 0대2로 물러나며 무승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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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시즌 하반기로 접어든 이후 "선수들 몸이 무겁다", "예상했던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박건하 감독의 아쉬움만 이어지고 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원은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중원의 핵심이던 고승범이 군 입대로 떠났고, 외국인 공격수 보강을 검토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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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주 득점원 역할을 하던 김건희는 탈장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기존 외국인 공격자원 제리치와 니콜라오는 고정 선발 멤버로 출전시키기 힘들 만큼 기대 이하다. 하반기 5경기에서 3득점에 그친 기록에서도 잘 알 수 있다.
결정력 부재 속에 김건희의 부상 이탈까지 떠안은 수원은 현재 3위(승점 34)를 지키고는 있지만 6위(승점 31)와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다. 객관적인 전력 부족을 당장 해결할 수 없다면 '급한 불'이라도 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젊은 피의 역설'을 극복하는 것이다. '매탄소년단'으로 대표된 젊은 피 효과는 상반기까지 통했지만 상대 팀들에 '수'가 읽히면서 반감되고 있다. 젊은 피의 단점인 경험 부족 때문이다. 수원은 지난달 20일 하반기 첫 경기로 치렀던 수원FC전에서 한석종이 오심으로 인한 퇴장으로 역전패한 뒤 추락해왔다. '오심 트라우마'를 빨리 극복해야 하는데 젊은 피의 '내공'으로는 부족한 모습이다. 결국 젊은 피 효과를 본 수원은 젊은 피의 변화에서 탈출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성남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변화에 적응하는 부분도 감안해서 전술 변화에 대해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