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부산 축구전용구장 건립해주세요."
부산 아이파크가 부산시축구협회에서 진행하는 부산 축구전용구장 건립 및 축구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한다.
지난 6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구단 클럽하우스와 구덕운동장을 방문한 뒤 축구전용구장 및 구덕 스포츠복합타운에 대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박형준 시장,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페레즈 감독 등이 모여 축구전용구장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부산 시민들을 위한 축구전용구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축구붐 조성과 팬들의 축구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축구전용구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서명 운동의 주요 내용은 축구전용구장 건립 생활체육 전용 축구 경기장 추가 건설 축구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관련 인프라 확충이다.
부산은 2016년 후반기부터 홈 경기장으로 구덕운동장을 사용해왔다. 1973년 개장한 구덕운동장은 K리그 내 가장 오래된 경기장으로 노후된 시설로 경기 운영에 불리한 구조 등을 지니고 있다.
이후 라커 룸 보수, 테이블석 설치 등 프로 구장으로서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부족한 주차 공간, 위험한 좌석 배치, 관전 시야, 편의시설 부족, 잔디 관리 등 여전히 경기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 부산은 부산시축구협회, 부산시체육회와 협동해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부산 시민들과 축구 팬들의 의견을 듣고 부산 축구 발전을 위한 소통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부산 구단은 앞으로 6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부산 축구전용구장 건립 및 축구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단은 "서명운동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SNS를 통해 서명 완료 인증 릴레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홈경기에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 이벤트도 준비한다.
구단은 "부산이 과거 축구로 떨친 영광을 되찾고 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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