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 보강이 절실한 LA 다저스가 '헛돈'을 썼다.
미국 '디애슬래틱'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콜 해멀스(38)가 왼쪽 어깨 문제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200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한 해멀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며 163승(122패)를 기록한 15년 차 베테랑이다.
필라델피아 소속이었던 2008년 포스트시즌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MVP에 오르는 등 메이저리그 간판 투수로 활약했던 그였지만, 세월은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어깨 부상으로 1경기만 뛰며 계약을 마무리했다.
9월 이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올해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트레버 바우어의 성폭행 혐의 행정 휴직 등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다저스가 해멀스 영입에 나섰고, 연봉 100만 달러, 선발 등판 시마다 20만 달러가 추가로 붙는 계약을 맺었다.
해멀스와 다저스의 계약은 12일 만에 배드엔딩으로 끝났다. 헤멀스가 다시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올 시즌 복귀가 물 건너간 셈이다.
해멀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 건 지난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르며 던진 2이닝이 전부로 남게 됐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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