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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1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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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세트도 25-13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 방심이 화를 불렀다. 한국민 이시우를 앞세운 국군체육부대의 파이팅에 2-3세트를 잇따라 내줬고, 결국 5세트마저 패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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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배구 경기가 끝나면 패장-승장-히어로 순으로 인터뷰가 이뤄진다. 이날 '패장'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이례적으로 긴 선수단 미팅을 가졌다. 평소와 달리 '승장' 박삼용 감독과 '히어로' 한국민이 인터뷰를 마친 뒤에야 신영철 감독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예정보다 약 30분 가량 지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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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군체육부대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33점을 따낸 한국민이었다. 지난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상대로 23득점을 올리며 팀의 첫승을 따낸 데 이어 또한번 대활약을 펼친 것.
신 감독은 "물론 한국민은 좋은 공격수다. 공을 때리는 임팩트가 원체 좋다"면서도 "스트레이트 없이 크로스만 때리는데 그걸 수비, 블로킹을 못해낸 우리 선수들이 문제"라고 단언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1승1패가 됐다. B조에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국군체육부대가 속해있다. 당초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무난한 4강 진출이 예상됐지만, 국군체육부대의 2연승으로 인해 오리무중이 됐다.
의정부=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