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캠핑산업 성장으로, 캠핑용품 수출입 규모도 역대급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주요 캠핑용품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수출입액은 3억99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9년(2억8500만달러)보다 40% 증가한 규모다.
올해에도 수출입 규모가 지난해를 크게 웃돌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들어 6월까지 수출입액은 2억9300만달러로 이미 2019년 연간 총액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수출은 75.1%, 수입은 13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수지는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019년 3800만달러, 2020년 1억달러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캠핑용품 수출액은 1억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7% 많았다. 조리용 기구·가열판, 텐트, 기타 캠핑용품 순으로 수출이 많았고 압축공기식 매트리스, 침낭, 텐트도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캠핑용품 수입액은 1억9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1% 늘었다. 텐트, 캠핑용 차량, 조리용 기구·가열판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압축공기식 매트리스, 텐트, 캠핑용 차량 등으로 집계됐다.
수출입 대상국은 품목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수출은 주로 미국·일본, 수입국은 중국·베트남·미국의 비중이 컸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연구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한 해외여행 불가, 야외활동 증가로 야외활동 대표 격인 캠핑이 국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캠핑산업과 수출입이 크게 성장했다"며 "이미 캠핑문화가 발달한 미국과 코로나19로 캠핑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일본으로 주로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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