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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은 2020년 KBO리그 롯데에 입단했다. 영입할 때만 해도 댄 스트레일리 못지 않은 '1선발 에이스급' 투수로 기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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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BO리그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거친 끝에 보여준 기량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타선이 한바퀴 돌면 직구의 힘이 떨어지면서 맞아나가기 일쑤였다. 안정적인 제구도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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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성적은 9승12패 평균자책점 5.40,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이닝 소화에 그쳤다. 롯데가 이해말 앤더슨 프랑코를 영입하며 미계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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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롯데에서의 실패는 코로나19 여파일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다. 샘산은 2016년 선발투수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시즌을 뛰었다. 한국에 오기 직전 해인 2019년에 출전한 35경기 중 15경기가 선발 등판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승12패 평균자책점 5.71이다.
NC 다이노스 우승 멤버였던 마이클 라이트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역시 2019년(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이후 2년만이다. 라이트는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 8회 등판 2이닝 1안타 1볼넷으로 잘 막았다.
KBO리그가 빅리거들의 터닝 포인트로 작용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메릴 켈리(7승9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소속팀의 한줄기 희망으로 활약했다. 크리스 플렉센(10승5패, 시애틀)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타율 2할7푼 1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28로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물론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처럼 실패 사례도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