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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혜은은 사색이 된 얼굴부터 떨리는 목소리까지 불안한 차서영의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차서영(김혜은 분)은 백수현(지진희 분)에게 조금 전에 만났던 박성환(조달환 분)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더불어 서은수(윤세아 분)에게 아들 최준영(남기원 분)의 유품을 건네받고 그 자리에서 가방을 뒤지며 무엇인가를 찾는 모습으로 의심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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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혜은은 요동치는 차서영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서 최세라(이서 분)와 한치의 물러섬 없이 대립하던 때와는 달리, 그녀의 제안에 동의하며 묘한 눈빛을 보낸 것. 더욱이 백수현이 쓰러졌다는 말에 그의 병실로 향한 차서영은 문틈 사이 그가 서은수와 함께 있는 모습에 비참함을 느끼는가 하면, 휴대전화 화면 속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여러 번 떠있는 걸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유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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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차서영은 자신을 인터뷰하는 백수현에게 약속되지 않은 질문을 던지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정곡을 찌르는 그녀의 날카로운 질문에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 백수현을 바라보는 차서영의 심상치 않은 눈빛은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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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