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랜더스 최 정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 정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0차전 0-0이던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NC 신민혁의 커브를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홈런 공동 선두 NC 양의지와 삼성 피렐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즌 21호 홈런. 최 정의 선제 솔로포로 SSG는 리드를 잡았다.
최 정은 전날인 18일 인천 NC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 사구로 최 정은 세계 기록을 무려 118년 만에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이자 감독으로 활약했던 휴이 제닝스의 287개(1891~1903년)였다.
이에 대해 SSG 김원형 감독은 "정이가 몸에 맞는 볼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장점으로 홈런을 많이 치고, 좋은 선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타자가 투수의 공을 두려워하는 순간, 야구는 끝났다'는 말이 있다. 상대팀은 최 정에게 집요하게 몸쪽을 던진다. 그걸 두려워 하지 않고 계속 이겨낸다는 건 그만큼 정이가 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 것들이 모여 세계 신기록이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그 말 그대로 최 정은 신민혁의 타구를 끝까지 본 뒤 그대로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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