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승원(51)이 "수중 촬영 트라우마 있어 촬영 중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차승원이 19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현실 재난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을 선택한 이유부터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버스터다. 차승원은 하나뿐인 아들 승태(남다름)에게 해주고 싶은 걸 다 해주고 싶어 아침에는 헬스장, 점심에는 사진관, 저녁에는 대리운전까지 쓰리잡을 뛰는 생존본능 만렙 아버지이자 청운빌라의 프로 참견러 만수를 연기했다.
차승원은 영화 속 수중 촬영에 대해 "나는 예전부터 5m 이하 수중으로 들어갈 때 공포가 있다. 물 속에 들어갔을 때 귀가 아픈데 그래서 트라우마가 있다. 이번에 촬영 전 들숨날숨 훈련을 하고 들어갔는데도 귀가 아파 고통스러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진흙에 묻히는 장면 또한 "그 장면을 찍을 때 스태프가 먹어도 되는 흙을 준비해줬다. 사실 배우들은 촬영할 때 잘 모른다. 몸이 부숴져도 잘 모른다. 스태프가 후속조치를 할 수 있는 준비를 많이 해줬다. 힘은 들었지만 다행히 잘 넘길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했고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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