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부상 우려에도 벤투호에 차출됐다. A대표팀의 주축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도 뽑혔다.
벤투 감독은 23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의심 여부에 대해 "난 모른다. 손흥민은 나에게 좋은 컨디션이라고 했다. 문제 없다고 했다. 첫 경기서 90분 뛰었다. 두번째 경기서 70분 정도 됐다. 나는 손흥민의 부상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A대표팀 벤투 감독은 23일 다음달 치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에 나갈 소집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6월 아시아2차예선전 소집 이후 약 2개월여만이다. A대표팀은 다음달 2일 이라크(서울), 7일 레바논(수원)과 두 차례 아시아최종예선전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아시아최종예선의 무게감을 감안해 최정예 멤버를 풀가동한다. 유럽파 등 해외파 중 가용 자원을 모두 차출 요청했다.
손흥민은 22일 밤 벌어진 울버햄턴과의 리그 원정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일단 차출 명단에 포함됐다. 향후 상태를 좀더 지켜본다는 것이다.
벤투 감독은 공격수로 황의조 조규성, 미드필더로 손흥민 황희찬 송민규 나상호 이동경 남태희 권창훈 이재성 황인범 손준호 정우영(알사드), 수비수로 김영권 김민재 박지수 권경원 정승현 김문환 이 용 강상우 홍 철 이기제, 골키퍼로 조현우 김승규 구성윤을 발탁했다. 공격수 조규성은 최초 발탁이다. 총 26명이다. K리그 클럽에선 김천 상무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은 처음 발탁했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제공권도 좋다. 다른 좋은 점도 봤다. 우리 팀에서 어떻게 녹아드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선수 차출을 하는데 있어 팀 안배는 없다. 예비 명단 선수를 최대한 관찰한다.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팀별로 안배는 없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과 홈 원정 일정은 바꾼 건 날씨 등을 고려했다. 우리는 9월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페네르바체(터키)로 이적한 센터백 김민재에 대해선 "김민재의 첫 페네르바체 경기를 보지 못했다. 김민재의 장점을 잘 안다. 성장세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강인 원두재를 발탁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술 전략적인 판단이다. 이동경과 황의조는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번에 발탁했다. 올림픽 출전 영향은 아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중동팀 상대 준비 상황에 대해 "상대 분석은 늘 하던 대로 한다. 이라크와 레바논 둘다 사령탑이 바뀌었다. 2차예선 싸웠던 레바논은 다양한 전술을 사용한다. 잘 준비해야 한다. 이라크 감독도 경험이 풍부한 뛰어난 사령탑이다"고 평가했다.
중동팀들의 '침대축구' 등에 대해선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심판이 할 일이다. 우리 팀은 경기에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균형 잡힌 명단을 짰다. 미드필더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최종예선이 될 것이다. 힘들 수 있다. 잘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풀백 선발에 대해선 "총 좌우 풀백 5명을 뽑았다. 1명은 좌우를 모두 볼 수 있다. (이 용) 현재를 고려할 것이다. 9월 상황을 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팀이 최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많은 선수를 관찰했다. 팀이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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