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미 그들 세대의 아이콘으로 존경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팀 레전드들을 위한 동상 제작을 마쳤다.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공개된다.
맨시티는 자신들과 함께 영광의 시절을 보낸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의 조각상을 제작했다. 그리고 오는 28일(한국시각) 열릴 예정인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공개한다.
맨시티가 레전드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 콤파니는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2회, EFL컵 4회 우승 기록을 남기고 2019년 은퇴했다. 2008년부터 맨시티에서 핵심 수비수 겸 주장으로 활약했고, 말년은 고국 안더레흐트에서 보냈다. 현재 안더레흐트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실바는 맨시티에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436경기를 소화했다. 구단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를 떠나 현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조각가 앤디 스캇에게 동상 제작을 의뢰했고, 스캇을 코로나19로 인해 두 사람을 유선상에서 만나가며 제작을 마쳤다.
맨시티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은 "두 사람의 업적을 모시기 위해 굳이 동상은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이미 그들 세대의 아이콘으로 존경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러한 예술 작품들이 우리에게,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세대들에게 두 사람이 창조한 마법과 같은 순간들을 상기시키고,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내년 3번째 동상 주인공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지목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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