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바르셀로나 소속의 슈퍼스타 앙투안 그리즈만이 꼬마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실착 유니폼'을 선물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23일 SNS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지난 22일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를 끝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도중 한 꼬마팬의 외침을 들었다.
유니폼을 줄 수 있냐고 돌발요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리즈만은 흔쾌히 입고 있던 '실착' 유니폼을 벗어 꼬마팬에게 선물했다. 이 팬은 빌바오 레전드 아두리스의 등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빌바오 유니폼을 입은 빌바오 팬으로 보이는데, 어느 팀을 응원하는지는 그리즈만에게 중요하지 않은 듯했다.
유니폼을 받아든 꼬마팬은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다가가고, 이 여성은 기쁜 마음에 방방 뜬다. 그리즈만의 '작은 행동'이 아두리스 유니폼을 맞춰입은 이 가족(으로 추정)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클래스♡'라며 그리즈만의 '월클 서비스'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장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임무를 맡은 그리즈만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끝마쳤고, 팀은 1대1로 비겼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그리즈만은 지난 1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개막전(4대2 승)에서도 침묵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그리즈만의 '득점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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