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가 소비자들의 수입 와인 주요 구매처로 떠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월 1∼4일에 최근 약 1년간 수입 와인을 산 적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실태와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산 와인의 원산지는 칠레(41.1%)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프랑스(21.4%), 이탈리아(10.3%), 스페인(9.3%), 미국(6.1%) 순이었다.
만족도(7점 만점)는 프랑스산(5.47점), 칠레산(5.46점), 미국산(5.38점), 스페인산(5.29점), 이탈리아산(5.28점) 순으로 높았다.
수입 와인 구매 장소로는 대형마트(72.8%)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백화점(10.8%), 주류전문판매점(9.1%), 편의점(5.2%), 슈퍼마켓(1.3%)이 이었다.
수입 와인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44.5%가 맛을 들었다. 가격(16.6%), 향(12.5%), 할인행사 여부(10.5%) 등이 뒤따랐다.
한편 소비자원이 수입 소비재 가격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수입 와인의 평균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칠레산 와인은 100㎖당 3185원으로 2018년보다 35.5% 낮아졌다. 같은 기간 프랑스산은 12.3%, 이탈리아산은 10.0%, 미국산은 0.1% 내려갔다.
소비자원은 와인 유통 경로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으로 다양해지고 와인 관련 앱을 통해 가격 비교가 쉬워진 점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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