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방민아(28)가 "'걸스데이 출신' 타이틀에 부담 많았지만 그것까지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 영화 '최선의 삶'(이우정 감독, 마일스톤컴퍼니 제작)에서 기꺼이 최선을 다하는 열여덟 강이를 연기한 방민아가 24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선의 삶'에 쏟은 열정과 걸스데이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방민아는 '걸스데이 출신' '연기돌'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걸스데이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사실 부담이 많이 됐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타이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끝의 결론은 내가 걱정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상관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히려 지금은 타이틀을 가져가고 싶다. 편견을 깰 수도 없고 깨지도 못하지만 버리고 싶지 않다. 그것까지도 나는 사랑하고 있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걸스데이의 재결합을 두고 "멤버들과 가끔 이야기를 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힘들 것 같다. 조금 시간이 흐른 뒤 준비가 됐을 때 가능할 것 같다. 물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고 팬들도, 멤버들도 보고싶고 그립다.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우리 모두 각자 열심히 살다가 다시 만나길 나도, 멤버들도 모두 바라고 있다"며 "걸스데이가 11주년이 됐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데뷔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지 않다. 축하해주시면 감사하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복잡 미묘하다. 걸스데이를 기억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할 뿐이다"고 웃었다.
솔로 앨범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방민아는 "솔로 앨범은 늘 생각하는 것 같다. 생각만 해서 문제지만 진지하게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다. 앨범도 내고 싶고 연기도 같이 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고민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 나는 부지런하지 않더라. 그래서 지금은 내가 집중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자는 생각이다. 노래는 14살 때부터 시작해서인지 지금은 연기에 대해 집중하고 많이 궁금해졌다. 연기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연기 선생님을 찾아갔고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고 흥미도 많아졌다. 노래는 언제나 해도 재미있다. 이제는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가 관건인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인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최선의 삶'은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소녀들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 등이 출연했고 이우정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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