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벌써 5연패, 대구FC 탈출구는 있나.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끝 없이 치고 올라가는 듯 하더니, 추락하는 것도 한 순간이다. 대구FC 얘기다.
대구는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선두권까지 노리다, 믿기 힘든 5연패를 당했다. 2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는 이제 7위로 떨어졌다. 상위스플릿 진입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대구는 여름 휴식기 전 승승장구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휴식기 후 거짓말같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포항 스틸러스전 1대1 무승부 이후 울산 현대-전북 현대-강원FC-광주FC-인천전 5연패를 당했다.
잘나가던 팀이 갑자기 문제점을 보인다면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일단 첫 번째 문제는 체력이다. 대구는 울산, 전북 등 선두권팀과 비교하면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 주전 의존도가 매우 높다. 로테이션이 힘들다보니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크다. 그런 가운데 ACL까지 소화했다. 대구는 2019년 첫 ACL 조별리그 탈락 아픔을 이기기 위해 이번 ACL에서 최선을 다했다. 성적은 좋았지만 주전 선수들이 쉬지 못했다.
물론 ACL에 다녀온 후 휴식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전 선수들이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온전히 회복하기 힘든 여건이었다. 하지만 이는 핑계같이 들릴 수 있다. 똑같이 ACL에 다녀온 울산, 전북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나마 핑계거리를 찾자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전을 대체할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술적 한계도 분명하다. 대구의 축구는 선 수비 후 강력한 역습 컬러다. 2년 전부터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그 중심에는 세징야와 에드가가 있다. 문제는 상대팀들이 이에 대한 대비를 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컨디션이 좋으면 상대가 막아서도 뚫어낼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최근에는 대구 역습 축구가 막히는 모습이다. 이병근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렇다면 다른 수를 찾아야 하는데, 그동안 유지해왔던 팀 컬러를 갑작스럽게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
여기에 부상도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수비 라인 부상 관리가 시급하다. 연패 기간 홍정운이 부상으로 시달렸고, 올림픽 대표 김재우가 무릎을 크게 다쳤다. 홍정운이 돌아오니 김우석이 퇴장 징계로 출전 정지를 당하고 말았다. 빡빡한 경기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 악재다.
이 감독은 인천전을 마치고 "후반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단기간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다. 급선무는 연패를 빨리 끊어내는 것이다. 그래소 28일 성남FC전이 중요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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