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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리우대회 은메달의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53대65로 진 한국은 리우대회 4위, 터키를 상대로 또다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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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캐나다(1패 승점 1)를 꺾은 스페인(승점 4)이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고, 터키(1승 승점 2)가 뒤를 이었다. 한국(2패 승점 2)은 터키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스페인, 캐나다, 터키, 콜롬비아, 일본과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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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상대로 2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동현이 1쿼터부터 8점을 쓸어 담으며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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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반전을 노렸으나 변수가 생겼다. 3쿼터 초반 조승현과 오동석(34·서울시청)이 나란히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중반 이후 터키의 효율적인 속공과 한국의 턴오버가 맞물려 점수 차가 벌어졌다. 3쿼터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44-54, 10점차로 뒤졌다. 3쿼터 막판에는 김동현마저 4번째 반칙을 범했다. 3쿼터까지 48-57, 9점차로 뒤졌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김동현이 5반칙으로 나갔지만 종료 3분55초와 3분18초 전에 오동석, 조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63-67, 4점차로 따라붙었다. 63-69로 뒤진 3분1초 전에는 오동석의 3점포로 66-69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터키가 잇달아 공격을 성공하며 70대80, 10점 차로 패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8시30분 아리아케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개최국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승리 없이 2패를 안고 있기 때문에 한일전이 토너먼트 진출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코치는 "한일전은 제가 각오하고 다짐하고 선수들에게 상기시키기 전에 선수들의 정신이 각성돼 있다. 한일전에서는 모두들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그러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도쿄에서 열리지 않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유일하게 21년 전, 시드니대회를 경험한 맏형 김호용(49·제주삼다수)도 "(목표는) 첫 번째가 일본이다.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다른 거 빼고 일본은 이긴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국은 한일전에서 2014년을 기점으로 6전 3승3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선 승리했다. 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챔피언십 4강에서 69대61로 일본을 꺾었고 21년만의 패럴림픽 출전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