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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홈런타자 저스틴 보어를 데려왔고, 안정적이었던 정찬헌을 내주고 베테랑 2루수 서건창을 영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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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서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볼넷 2개와 안타를 내주고 2실점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고우석은 이틀 뒤 KT전에선 1-0의 리드에서 1이닝을 가볍게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려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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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서 3-2로 1점차 앞선 9회초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오재일을 기분좋게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원석과 박승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의 동점 위기에 몰렸다. 김지찬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2루수앞 땅볼로 처리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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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2사 2루서 김상수를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내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또 한번 블론세이브를 했다는 것은 고우석과 LG에겐 충격이지 않을 수 없었다.
타격이 좋지 않은 LG로선 마무리 고우석이 있었기에 1점만 앞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고우석이 1,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타자들이 3점 이상 차이를 내야한다는 부담에 빠진다. 그리고 그것이 또 타격 부진으로 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후반기 초반 기대한 것이 들어맞지 않으면서 LG가 흔들리고 있다. 마운드가 지켜주지 못하면 큰 슬럼프가 올 수도 있다. 타격이 살아나거나 마운드가 지켜주거나 둘 중 하나라도 잘 돼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