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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을 마친 이용찬은 미계약 기간 고등학교, 독립야구단 등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꾸준히 몸을 만들어온 이용찬에게 NC가 영입에 나섰고, 5월말 3+1년 최대 2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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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더욱 위력적인 공과 함께 안정감을 뽐내자 이동욱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조금씩 흔들렸던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대신해 이용찬을 새로운 클로저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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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클로저로 돌아온 이용찬은 지난 19일 SSG 랜더스전에서 약 4년 만에 세이브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를 거두며 NC의 새로운 수호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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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 왔을 당시에도 계약 이유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던 이용찬은 "초반 1군에 합류했을 때에는 제구가 왔다 갔다 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잘 잡혀서 지금은 팀에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과거 마무리투수를 했을 때보다 이용찬은 지금 더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몸 상태가 좋아 나온 자신감이었다. 이용찬은 "그 전에는 아파서 모든 수치가 떨어졌는데 정상으로 돌아온 거 같다. 또 어릴 때 했을 때보다 경험과 여유도 많이 생겼다. 또 제구도 더 좋아져서 지금 마무리투수를 하는 것이 더 나은 거 같다"고 자신했다.
NC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선수들 나이가 확 어려졌다. 주전으로 뛰었던 몇몇 선수들이 외부인과 술자리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KBO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들을 대신해서 신인급 선수들이 콜업돼 자리를 채웠다.
투수로서는 경험없는 야수가 뒤를 지킬 수 있어 한편으로는 불안할 수 있었지만, 이용찬은 "신경 안 쓴다. 마운드에 있을 때는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하고 있다. 호수비가 나오면 고맙고, 안타는 단지 안타일 뿐"이라며 "선수들도 열심히 하는 게 보인다. 과감하게 하자고 이야기하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찬은 "중간이나 마무리에 나가서 한 이닝을 잘 막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후반기에는 다같이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로 가고 있어 조금씩 효과가 나오는 거 같다. 모든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고 후반기 상승세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