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선수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유에서 발을 맞춘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은 호날두가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웨인 루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시티로 이적하기 위해 올드 트래포드 정신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들어 호날두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초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유벤투스에 남아 치를 것으로 보였다. 지난 22일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세리에A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며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호날두는 우디네세와 개막전에서 선발 제외를 요청했다. 그의 거취가 다시 미궁으로 접어들자,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한 맨시티가 협상에 나섰다. 27일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와 맨시티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만약 호날두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엄청난 논란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7년간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구단인 맨유의 상징인 7번 유니폼을 입고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 54도움을 기록을 세우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이기 때문이다.
더선에 따르면 맨유에서 함께 호날두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루니는 "호날두는 맨유에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 내 생각엔 그가 맨시티로 이적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축구에선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과거 피터 슈마이켈 그리고 앤디 콜은 맨시티로 이적했고, 마크 휴즈는 맨시티 감독이었다"면서 "하지만 나는 호날두와 같은 유산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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