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아스널이 노리는 이브 비수마 하이재킹에 성공할까.
토트넘이 갑작스럽게 비수마 영입전에 참전한다는 소식이다. 만약, 토트넘이 비수마를 영입하면 안그래도 힘든 상황의 아스널은 더욱 '멘붕'에 빠질 전망이다.
비수마는 브라이튼의 핵심 미드필더다. 전형적인 파이터형 선수로 중원에서의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에도 그는 존재감을 엄청나게 발휘 중이다. 브라이튼은 개막 2연승을 달린 후 에버튼에게 발목이 잡혔는데, 어찌됐든 팀이 이기든 지든 비수마의 활약은 엄청났다는 평가다.
이번 여름 아스널과 리버풀 두 명문 클럽이 비수마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아스널이 비수마와의 계약 체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개막 후 최악의 졸전을 벌이며 무득점 3연패 중이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선수 영입은 그나마 특효약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스널 선수들의 투지가 사라진 점을 감안하면 비수마는 매우 좋은 카드일 수 있다.
문제는 아스널의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이 비수마 하이재킹에 나설 것이라는 점이다. 현지 매체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토트넘이 이적 시장 마감 전 비수마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중원 보강이 필요할 수 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열린 왓포드전에서 손흥민의 결승 프리킥골로 1대0 승리,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여기에 중원 전력까지 보강된다면 앞으로 더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다.
아스널팬들은 총체적 난국인 팀을 지켜보며, 비수마가 자신들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줄 카드로 확신하고 있었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 하지만 원하던 선수를, 그것도 라이벌 구단에 내주면 아스널팬들에게는 쓰라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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