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 순간 얼어 붙었다."
이우형 FC안양 감독의 말이다.
FC안양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양(승점 47)은 무패행진을 '5'로 늘렸다. 하지만 선두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아쉽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흐름이 나쁘지도 않았다. 선수들의 의욕은 좋았다. 3라운드 로빈이 끝났다. 남은 9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지금까지도 선수들이 잘해줬다. 남은 9경기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 좋은 분위기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양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조나탄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분 뒤 수비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그 순간 나는 얼어 붙었다. 실수다. 축구에서는 나올 수 있는 일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남은 9경기에서 그런 실수는 하면 안 된다. 우리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을 때 득점했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득점에서 아쉽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양은 9월4일 충남아산과 격돌한다. 조나탄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차출로 이탈한다. 이 감독은 "하 남이 있다. 모재현도 가능하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출전시킬 것이다. 지금의 동기부여로 봤을 때 전체적으로 팀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나탄이 두 경기를 빠지지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 남과 모재현에게는 기회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남은 경기에서도 안양만의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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