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9월 확대엔트리를 세 명의 야수와 두 명의 투수로 조합해 전력을 보강했다.
두산은 1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외야수 정수빈, 내야수 전민재와 김민혁, 투수 유희관과 박정수 등 5명을 1군에 등록했다.
김 감독은 확대엔트리 구성에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야수 쪽은 수비력에 초점을 맞췄다. 내야수는 1루수 백업을 생각해 김민혁을 선택했다"며 "무엇보다 신경 쓴 건 투수 파트였다. 중간에서 제구와 경기운영을 할 수 있는 투수를 고민했는데 (박)정수가 좋아지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혁 같은 경우 1루수에 양석환과 호세 페르난데스가 들어가고 있는데 후반기 일정이 빡빡해 대타로 생각하고 있다. 2군에서 특별한 보고를 받은 건 없는데 꾸준히 장타력을 보여줬다. 1군 무대에서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14일 만에 1군에 올라온 정수빈에 대해선 "수비만 잘해주면 좋다. 2군에서 타격감이 좋았기 때문에 그 타격감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유희관은 개인통산 100승에 도전 중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8.15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100승이 어떻게 보면 본인에게 중요하고 큰 의미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운드에서 던졌을 때 경기가 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환의 2번 기용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 재환이가 4번, 석환이가 5번을 쳤다. 헌데 재환이의 밸런스가 안좋을 때 분위기가 뒷 타자까지 가라앉는 페이스가 보이더라. 재환이와 석환이를 떨어뜨려 놓아보니 흐름이 괜찮아 보인다. 당분간은 라인업을 이렇게 가져가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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