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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나이' 정수빈, 56억의 가치를 증명하라.
프로야구 두산 정수빈이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더블헤더 경기를 앞두고 본격 콜업 됐다.
김태형 감독은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확대 엔트리 시행에 따라 정수빈을 1군에 올렸다.
지난 시즌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정수빈은 6년 총액 56억 원을 받고 '종신 두산맨'을 선택했다.
하지만, FA 첫해의 모습은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시즌 초 부부터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51경기 타율 1할 9푼 7리 1 홈런 16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으 보였다.
백업이었던 김인태에게 자리를 내주고 지난 19일 2군으로 내려간 정수빈은 퓨쳐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18타수 6안타 2타점 2 볼넷 타율 3할 3푼 3리를 기록하며 절치부심했다.
두산의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 정수빈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특히, 가을이 되면 강해지는 정수빈의 저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에도 9월 한 달간 타율 2할 1푼 8리로 부진하다가 10월 타율 3할 2푼 9리로 활약하며 팀의 정규시즌 3위를 이끌었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MVP에 오른 경험도 가진 정수빈의 한국시리즈 통산 기록은 28경기 타율 3할 3푼 3리 3 홈런 9타점으로 '가을 사나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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