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정우영 공백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벤투호 주전 센터백 김영권(31)이 1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영권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이라크와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1차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김영권은 A매치 81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김영권은 "우리 선수들이 최종예선의 중요함과 어려움을 다 알고 있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후배들에게 특별하게 말하는 건 없다. 선수들이 다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안다. 위기가 올 것으로 안다.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 지를 얘기하고 있다. 경기가 안 풀릴 때를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권은 최근 터키 페네르바체와 계약한 김민재와 센터백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그는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잘 한다. 우리 팀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선수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단계다. 민재와는 오래 호흡을 맞춰왔다. 서로 잘 안다. 호흡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의 공백에 대해서는 "정우영이 합류 못하는 건 아쉽다. 그렇지만 정우영 만큼 해줄 다른 선수들이 있다. 새로운 선수들을 주위에서 도와주어야 한다. 서로 도와주면 된다. 정우영의 공백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우영은 카타르에서 귀국할 때 탔던 비행기 동승자 중 확진자가 나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따라서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벤투 감독은 주세종(감바)을 추가 발탁했다. 황인범 손준호 등도 있다.
김영권은 "세트피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세트피스가 잘 되면 승점을 쌓을 수 있다. 늘 준비하고 있다"면서 "최종예선은 멘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부담감 없이 우리가 준비할 걸 잘 하면 된다. 투지를 갖고 즐기면서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예전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라는 것에 대해 "상대 감독이 어떤 감독이든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다. 우리 목표는 승리일 뿐이다. 아드보카트 시절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들은 건 없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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