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중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이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비예보가 있었지만 부산엔 낮에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아 경기를 준비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고 경기도 6시30분에 시작됐다.
2회초 LG 이재원의 투런포에 2회말 한동희의 적시타로 LG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3회말 경기가 중단됐다.
3회초 LG 공격이 끝난 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3회말 선두타자 9번 김재유가 타석에 드어서면서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LG 선발 임찬규가 초구를 던진 뒤 오후 7시 11분 곧바로 중단이 선언됐다.
많은 비를 머금은 비구름이 오고 있었기 때문에 구장 관리팀에서 빠르게 조치에 나섰다. 대형 방수포를 빨리 깔아 비가 멈췄을 때를 대비했다.
하지만 갈수록 비의 강도가 세졌다. 흙으로 돼 있는 외야의 워닝 트랙과 인조잔디로 돼 있는 더그아웃 앞은 15분만에 빗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25분 정도가 지난 뒤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중단된 지 30분이 된 7시41분엔 비가 거의 그쳐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시작됐다. 8시엔 심판들이 나와 직접 외야의 상태를 체크했고 물이 많이 고인 곳을 스폰지로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하지만 8시 13분에 갑자기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8시14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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