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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녀시대는 "걸그룹의 교과서"라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했다. 멤버들은 "4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것"이라면서 설렘을 드러냈다. 수영은 멤버들과 함께 '유퀴즈' 출연 전 일종의 회의를 가졌다고 전하며 "다들 의견이 너무 세서 힘들었다. '왜 나가냐'부터 해서 '명분이 있냐 없냐'라는 얘기도 나왔다. 좀 피곤했는데 잘 정리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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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윤아, 유리, 써니, 효연이 유재석, 조세호와 마주했다. 써니는 "고양이들과 안락한 삶을 느끼며 잘 내고 있다"라고, 효연은 "지난달에 싱글을 발매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윤아는 영화 '기적'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알렸다. 유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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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2007년 발표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손끝, 보폭 등 모든 각도까지 맞추며 1년 동안 연습한 곡이었다고. 2009년에 낳은 메가 히트곡 'Gee'에 대해서는 "당일치기로 해외 스케줄을 소화했다", "프랑스로 간 날 바로 미국으로 이동한 적 있다", "무대 의상을 이틀 내내 입기도 했다"라며 당시 인기를 표현했다. 향후 완전체 무대 가능성에 대해서 "늘 열려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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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은 "너무 힘들어서 엄마에게 못하겠다고 했더니 실망감을 보이셨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엄마가 집에서 회사까지 두 시간 반 되는 거리를 매일 데려다주시고 8시간을 기다려주셨다. 이걸 7년 동안 매일 해주셨다.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제가 누군가에게 또는 어떤 프로젝트에 너무 상처받고 여기에 시간을 쏟는다는 걸 발견한 적이 있다. 정말 애쓰고 노력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거다. 그걸 알게 된 순간 목 놓아울었다. 스스로가 불쌍하고 미안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좀 더 표현하고 조금 더 소통을 많이 하자고 생각했다. 제 감정을 좀 더 알게 됐다. 솔직해지게 된 것 같다"라며 성숙해지게 된 시간을 짚어보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