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가장 닮고 싶어하는 타자가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는 4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경기서 1회말 시즌 25호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3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야나기타는 상대 선발 스파크맨의 137㎞의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곧바로 우측 담장을 넘어 테라스존에 꽂혔다.
지바롯데 마린스 마틴과 함께 24홈런으로 공동 선두였던 야나기타는 이 홈런으로 25호를 기록해 퍼시픽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센트럴리그는 요미우리의 오카모토 가즈마가 33개,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31개로 1,2위를 달리고 있어 퍼시픽리그 홈런 경쟁이 조금은 뒤쳐진 느낌이지만 야나기타에겐 데뷔 첫 홈런왕을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나기타는 이정후가 가장 닮고 싶어하는 선수다. 비슷한 체형으로 정교한 타격과 함께 장타력도 갖춘 선수이기 때문.
이정후는 지난시즌 15개의 홈런으로 2017년 데뷔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는데 당시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 야나기타의 영상을 보며 참고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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