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승모가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ROAD FC 059 라이트급 매치에서 신동국을 1라운드 25초만에 펀치로 TKO승을 거뒀다.
Advertisement
박승모는 중학교 시절 우슈로 운동을 시작, 우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 산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딸 정도로 우슈에서 정점을 찍었다. 2020년에는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 출연 MMA계에 도전장을 내밀어 우승을 차지해 실력을 입증했다.
Advertisement
ARC에서의 활약으로 박승모는 로드 FC 넘버시리즈까지 진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과 대결하게 됐다. 박승모는 신동국에 대해 힘과 탄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타격이나 레슬링, 주짓수에 대한 정교함, 세심함이 없고 확실히 잘하는 부분이 없다고 디스하면서 "신동국 선수가 어떻게 준비해서 나올지 모르겠지만, 내 타격에는 버틸 수 없을 같다. 내가 KO 승으로 이길 것 같다. 내 타격을 버텨낼 수 있을지 시합에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그 자신감은 결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소방관으로하며 구조 현장에서 여러 가지 위험하고, 끔찍한 상황에 노출되다 보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 . 술을 많이 마시며 힘든 생활을 하다가 팀포스(현재 원주 로드짐)에서 종합격투기를 시작,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그동안 힘과 체력 등 신체적인 능력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던 신동국은 이번 경기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지만 너무 빨리 패했다. 신동국은 경기 후 "11월에 쌍둥이가 태어나게 됐다. 이번 경기 승리로 장식하고 일과 가정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 됐다"면서 "이제 일과 가정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겠다. 그리고 때가 되면 다시 파이터로 케이지에 돌아오겠다"면서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