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소속팀 선수들에게 스쿼드에 대한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자 보도에서 "솔샤르 감독이 맨유 선수들에게 현재 스쿼드가 1999년 트레블을 한 맨유 멤버보다 낫다고 말했다. 또한, 호날두 영입으로 올시즌 EPL 우승후보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도 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바쁜 여름을 보냈다. 오래 공을 들인 플레이메이커 제이든 산초를 시작으로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부족한 점을 채웠다.
여기에 슈퍼스타 호날두의 영입으로 방점을 찍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나 12년만에 올드트라포드로 돌아왔다.
솔샤르 감독은 오직 첼시로 돌아온 로멜루 루카쿠정도만이 임팩트 측면에서 호날두에 견줄만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정도로 호날두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는 지난 두 시즌 유벤투스에서 평균 리그 30골을 작성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솔샤르 감독은 올시즌 맨유의 우승경쟁팀은 맨시티 리버풀이 아닌 첼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솔샤르 감독은 1999년 트레블을 달성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팀 일원이었다. 특급 조커로 명성을 떨쳤다.
캄누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팀의 트레블을 이끄는 골을 터뜨린 장면으로 유명하다.
맨유는 올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 1무 무패행진을 질주 중이다.
호날두는 오는 11일 뉴캐슬과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