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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6일과 10일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상장 1개월을, 18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6개월을 맞아 각각 의무보유 기간을 마친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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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고평가 논란에도 지난달 6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 호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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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일 기준 주가는 8만800원으로 공모가(3만9000원)의 약 2.1배, 시가총액은 38조3881억원으로 금융주 시총 2위인 KB금융(21조9962억원)의 약 1.7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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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10일 기관 배정 수량의 16.9%에 해당하는 96만6400주가 시장에 나온다. 전체 주식수 대비 지분율은 1.97%다.
이후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효과 등에 힘입어 다소 살아난 주가는 3일 현재 50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간신히 웃돌고 있다.
최근 중국의 초강력 게임 산업 규제 등으로 게임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이번 의무보유 해제까지 겹치면서 크래프톤이 공모가 이상의 주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394만8100주가 풀린다. 기관 배정 수량의 31.28%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간 이 종목 의무보유 해제 물량 중 가장 많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3월 18일 상장 이후 4월에는 11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8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승인 등 호재 덕에 급등해 3일 현재 공모가 6만5000원의 약 4.2배 달하는 33만5000원까지 올랐다. 따라서 이번 기관 물량 출회가 SK바이오사이언스 상승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들 종목이 코스피200지수 및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효과로 8월 이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의무보유 물량이 풀리면서 향후 자금 방향이 반대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