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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4일 대구에서 두산을 만난 삼성 허삼영 감독. 팽팽하던 승부는 6회 기울었다. 2-0으로 앞서던 삼성이 6회 대거 6득점 하며 8-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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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우규민이 선발 몽고메리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16구 만에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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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회초에는 또 다른 필승조 장필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이 카드는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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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1대4 삼성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막판 두산 타선을 살려준 찜찜함이 삼성 벤치에 남았다.
실제 삼성 허삼영 감독은 5일 두산전에 앞서 큰 점수 차 필승조 투입 이유에 대해 "오늘 경기를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타석에서 잘 막아내 내일 경기를 될 수 있는 한 최소 실점으로 좋은 영향을 가져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전날 막판 시동을 건 두산 타선은 초반부터 최고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활발하게 터졌다.
1회부터 선두 허경민이 왼쪽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다. 2사 후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와 양석환의 투런포가 터졌다. 1회에만 3-0.
만만치 않은 삼성 타선이 1회 1득점, 2회 3득점으로 4-3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전날 마지막 타석 때 3점 홈런으로 살아난 양석환은 3회 1사 1루에서 백정현을 상대로 또 한번 투런포 아치를 그렸다. 3연타석 홈런포. 백정현의 시즌 최다 5실점 째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양석환은 5-5로 팽팽하던 8회초 무사 1루에 좌익선상 2루타로 박계범 희생플라이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양석환은 투런 홈런 두방 포함, 4타수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결국 두산의 타선을 막지 못한 삼성은 5대6으로 역전패 하며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날 막판에 살아난 두산 타선. 선발 전원안타로 11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