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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보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98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 일본에서도 17홈런을 치면서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호쾌한 장타를 쳐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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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크레익은 데뷔전부터 안타를 치기 시작하더니 19경기서 타율 3할1푼3리(64타수 20안타)의 성적으로 빠르게 적응을 했다. 한화의 페레즈도 타율 2할8푼8리(66타수 19안타)에 2홈런, 14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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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는 후반기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꼴찌의 타율을 보이고 있다. 타율이 1할5푼9리다. 63타수 10안타에 그친다. 홈런은 1개에 8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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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익은 6경기서 타율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고, 페레즈는 타율 3할9푼1리(23타수 9안타) 5타점을 올렸다. 호잉도 5경기서 타율 3할(20타수 6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최근 7경기 연속 1안타씩을 때려냈던 보어인데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졌던 KT와의 주말 2연전서는 6타수 무안타에 한번의 출루도 하지 못했다. 게다가 엉성한 주루와 수비로 팀에 어떤 방식으로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어의 화끈한 홈런포로 후반기 타격 상승을 기대했던 LG로선 보어를 살리기 위해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기기도 벅찬데 외국인 타자 기 살려 주기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주면 보어가 한국에서 뛴지 한달이다. 시즌이 시작하고 한달 정도면 외국인 선수의 1차 퇴출 여부가 가려진다. 후반기이고 이젠 교체가 의미가 없는 시점이지만 지금까지 보어의 성적은 F학점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