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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 팀의 남미예선 6차전 경기는 킥오프 5분 만에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 위반 문제를 놓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면서 중단됐다. 그라운드로 들어온 식약위생감시국 직원들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어 아르헨티나 주장인 메시와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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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은 14일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브라질 대표팀 역시 EPL 클럽들이 선수 차출에 반대하면서 알리송, 피르미누(이상 리버풀),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 등 무려 9명의 선수를 차출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선발 명단에 EPL 소속 3명의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자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 직원들이 이들 선수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면서 경기는 중단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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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르헨티나 측은 브라질축구협회와 연방 정부가 해당 선수 4명의 출전을 사전에 승인했다며 반박에 나섰다. 메시는 "우리가 브라질에 온 지 3일이 됐다. 경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인가"라며 "호텔에 있을 때 말해주거나, 경기 시작 전 미리 말해줄 수 있지 않았나. 이 부분에 관해 설명해야 할 것이다. 지금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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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