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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얘기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양강과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던 대구. 하지만 부족한 뎁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8월 5연패를 당했다. 이제 선두 싸움을 물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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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상위권 싸움 잔류를 안심할 수 없다는 점. 7위 수원 삼성과의 승점 차이는 고작 3점 뿐이고, 1경기 덜 치른 8위 제주 유나이티드와도 7점이다. 두 팀 모두 전력 정비만 하면 언제든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팀들이기에 대구가 방심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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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1로 이겼을 때와 0대0으로 비겼을 때의 가장 큰 차이. 바로 팀의 에이스 세징야였다. 세징야는 28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1주일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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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세징야의 햄스트링이 시한폭탄이라는 점.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축구를 자주 구사하는 세징야라 햄스트링이 온전치 못하다. 2019 시즌부터 툭하면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대구 입장에서는 햄스트링이 크게 다치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 심혈을 기울여 관리해주고 있다고 하지만, 경기 수가 누적될수록 중요할 때 뛸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니 머리가 아프다.
포항전을 넘어, 세징야의 햄스트링이 버텨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대구의 상위 스플릿 진출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16강 본선에 진출해있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명운도 마찬가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