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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양키스 강타선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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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도전 만에 시즌 13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리그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게릿 콜(14승·양키스)과는 1승 차.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4승에도 1승 차로 다가섰다. 류현진은 LA다저스 시절이던 2013년, 2014년, 2019년 각각 14승 씩을 기록한 바 있다. 평균자책점도 3.92에서 3.77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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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를 제외하고 양키스 타자들은 2루 조차 밟아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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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5회 선두 리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2-0으로 앞선 7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는 9회초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 시미언의 만루홈런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8대0 대승을 확정지었다.
4사구 없이 단 3명 만을 출루시킨 류현진. 효율적인 투구로 6회까지 80구 만을 던졌다.
두점 차 박빙의 리드. 투구수로 볼 때 더 던질 만 했지만 벤치는 교체를 단행했다. 이유가 있었다.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초반부터 전력 피칭을 한 탓이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구속은 애런 저지를 상대로 던진 93.9마일(약 151km)이었다. 평균 구속도 147.7㎞(포심), 142.6㎞(커터)로 평소보다 3∼4㎞ 빨랐다.
실제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수 신경쓰지 않고 경기 초반에 모든 힘을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비 레이를 참고해 안 던지던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느라 팔에 타이트한 느낌이 있었다"고도 했다.
류현진은 "80구까지 너무 좋았고 힘도 있었다. 그 이후에는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 감독님, 투수코치님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