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T 위즈가 이번 주 선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철 KT 감독이 이번 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7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중요하지 않은 주가 없겠지만, 이번 주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KT는 7~8일 KIA전, 9~10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2연전, 11~12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포함, 3연전을 각각 치른다.
이 감독은 특히 삼성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날까지 59승38패1무를 기록 중인 KT는 2위 LG 트윈스에 4경기차 앞서 있다. LG에 승차없이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과도 역시 4경기차다. 삼성을 상대로 1승1패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오늘 내일은 KIA와 하는데 상대 에이스들이 나온다. 삼성은 왼손 최채흥과 몽고메리가 나올 것 같은데 저번에도 이들을 만났다"며 "삼성에 강한 쿠에바스를 내보낼 생각이다. 1승1패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KT 로테이션을 보면, 이날 KIA전에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나서고, 8일 경기에는 소형준이 아닌 엄상백이 선발로 예고됐다. 삼성을 상대로는 윌리엄 쿠에바스와 고영표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감독은 "형준이는 뒤로 미뤄 좀더 쉬게 하고, KIA에 나쁘지 않은 상백이가 내일 나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지난 주말 LG전 연승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LG는 지난 4~5일 LG와의 잠실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해 11대1, 11대0으로 각각 승리했다. 덕분에 승차를 더 벌릴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주말에 4경기차로 벌렸으니 (LG전 2경기 승리가)컸다. LG와 삼성을 상대로 우리가 밀리지 않는데, 큰 걸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KIA전 선발라인업을 조용호 황재균 강백호 유한준 배정대 박경수 호잉 허도환 심우준 순으로 구성했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린 호잉에 대해 이 감독은 "부담 안가는 자리가 좋은 것 같다. 호잉은 지금 타순으로 계속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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