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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홍성기, 'S전자' 장동건·고수 닮은꼴→류이서와 뜻밖의 인연 ('동상이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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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일상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모델 이현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구척장신 팀으로 활약 중인 이현이. 이현이는 팀 내 유일한 유부녀 멤버다. 그런 이현이의 남편 홍성기는 모델들 사이에서 장동건, 고수의 닮은꼴로 유명하다고. 이에 고개를 저은 이현이는 "이런 말하면 회사 생활 못한다더라. 제 눈에는 잘생긴 얼굴이다. 그런데 제가 처음 보고 한 말이 '전현무 닮았어요'였다"라고 밝혔다. 홍성기의 실물을 본 적이 있는 이지혜는 "얼굴이 있다. 근데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훈훈한 외모의 홍성기는 S전자 반도체 엔지니어. 홍성기는 아내 이현이에 대해 "잔소리를 절대 안 하고 제가 하는 걸 항상 응원해주고 친구 같은 아내다. 인생 한 번 사는 거니까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그런 여자를 만난 거다. 이 여자랑 살면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 거 같다. 몇 번 만나면서 결혼을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현이는 "저는 얼굴 보기 때문에 얼굴 보고 결혼했다. 잘생긴 건 크게 봐야 좋으니까. 옛날스타일 미남형을 좋아했기 때문에 좋아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홍성기는 전진의 아내 류이서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고. 이현이는 "저랑 남편이 안 지 12년 정도 됐는데 류이서 씨는 훨씬 더 오래됐다더라"라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MBC 예능프로그램 '만원의 행복' 비연예인편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

출연 후 홍성기는 팬카페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홍성기는 "제일 많은 카페 기준으로는 1400명이었다. 3개 정도 있어서 통합해달라고까지 했다"고 밝혀 이현이를 놀라게 했다.

이현이는 남편과의 성격 궁합에 대해 "놀 때 말고는 아예 안 맞는다. 신혼에는 좀 맞춰주지 싶어 서운했는데 지금은 '인간은 다양하니까'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질세라 홍성기도 폭로를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홍성기가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을 준비하는 사이에도 이현이는 꿀잠을 잤다. 두 사람은 생활 패턴이 아예 다르다고. 이현이는 "아침도 못 차려줘서 미안할 수 있는데 회사에서 영양 가득한 밥을 준다. 못하는 건 아웃소싱 해야 한다"고 쿨하게 밝혔다.

홍성기는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재고 영양제를 챙겨 먹는 등 자기관리를 했다. 이현이는 남편에 대해 "엄청 계획적이고 꼼꼼하고 세심한 사람이다. 주말에 먹을 메뉴는 월요일에 결정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성기는 "목요일쯤에 뭐 먹을지 물어본다"고 했고 이현이는 "원래 월요일에 물어봤다. 그런데 같이 살면서 점점 미뤄졌다. 저는 즉흥적"이라 밝혔다.

홍성기가 조용히 혼자 출근한 후 뒤늦게 눈을 뜬 이현이는 급하게 두 아들의 등원준비를 했다.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7살, 3살 아들을 두고 있다. 이현이는 "첫째는 7살.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개구쟁이다. 둘째는 그냥 저다. 감정기복이 아주 (심하다)"고 두 아들에 대해 소개했다.

등원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치고 이현이는 여유로워 보였다. 이현이는 "제가 마음이 급한데 동작이 느리다"라고 토로했다. 이현이의 아침메뉴는 계란볶음과 식빵. 계란에 소금을 치고 식빵에 초코잼을 발라주는 이현이에 이지혜는 경악했지만 이현이는 "짜야 맛있다. 괜찮다"고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이현이는 축구 연습을 하러 갔다. 이현이는 주5회 이상 고강도 트레이닝을 한다고. 이현이는 "전 팀 단체 훈련으로 부족해서 개인 연습을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또 한다"고 남다른 축구 열정을 보였다.

이현이는 "제가 너무 못해서 남들만큼만 하자는 마음으로 연습을 시작했던 것"이라며 "우리 팀들이 훌륭한 선수들인데 내가 피해를 주면 안 되겠다 싶어서 더 연습한다. 저 스스로에게 만족이 안 돼서 계속 연습을 한다"고 축구에 진심을 쏟는 이유를 밝혔다. 홍성기는 "걱정이 많이 된다. 곧 40인데 다칠 수 있지 않냐. 선수 출신도 다친다고 하는데 너무 의욕이 앞서있다. 집에 오면 이겼는데도 못했다고 엉엉 운다. 저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하나 싶다"고 이현이를 걱정했다.

축구를 위해 술까지 끊었다는 이현이는 "셋째는 절대 안 가질 거다. 축구 해야 한다"고 자녀계획에까지 축구가 영향을 미쳐 놀라움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