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애도사2' 안혜경이 퍼주기만 했던 과거 연애담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는 안혜경이 출연해 연애담을 털어놨다.
이날 안혜경은 과거 연애 성향 질문에 "영끌한다. 집에 있는 모든 재산을 다 끌어서, 소파 밑을 긁어서라도 그 남자를 위해서 다 해준다. 정말 다 퍼주는 스타일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 사람이 선물 받는 걸 봤는데 너무 좋아하더라. 너무 기뻐하는 모습에 '내가 이걸 해주니까 이 사람이 좋아하네?' 이걸 사랑이라고 느꼈다"며 "그러다 보니 점점 내가 해주는 선물도 커지고 이 사람이 나한테 바라는 것도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 사람이 바라는 한정판 명품, 내 수입보다 몇 배 비싼 선물도 해주려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사용했다. 그걸 해주면 날 더 사랑해주고, 더 좋아해 줄까 봐 그랬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주 도사는 안혜경에게 "잔 정과 큰 정이 많아서 남자 만날 때도 그 사람에게 어려움이 있다거나 모자란 남자에 대한 동정심이 일면서 내 모든 걸 쏟아내서 내가 완전히 피폐해지고 갉아 먹히는 상황까지 갔을 때야 비로소 정신 차리게 되는 야무지지 못한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안혜경은 "주는 걸 많이 좋아했던 편이었던 거 같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남자친구 생일 때 시계를 선물해주고도 정작 자신의 생일 때는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만 들은 적도 있다고. 그는 "그때는 그 사람이 바빠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녹았다. 초코 과자에 초 하나 꽂은 정도가 기억이 날 만큼 그 정도로 선물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또 안혜경은 "20대 초반부터 나의 연애를 쭉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올인이었던 거 같다. 친구도 다 끊고, 다 맞춰주고, 따라가는 연애였다. 예쁨 받고, 사랑받고 싶었다"며 "전 남자친구 어머니가 모피를 갖고 싶다고 했는데 그걸 어떻게 듣고 '어머니 기쁘게 해드리면 얘도 좋아하겠지. 사랑받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200만 원대 선물을 해드린 적이 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선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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