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구여제' 김연경(33·상하이 브라이트)이 떠난 여자배구는 누가 짊어지게 될까.
당장 떠오르는 건 이소영(27·KGC인삼공사)과 강소휘(24·GS칼텍스)다. 김연경과 같은 포지션이고, 이미 V리그의 수퍼스타들이다.
김연경의 눈은 스무살 정지윤(현대건설)을 향했다. 정지윤은 의정부 도드람컵(KOVO컵)에서 현대건설의 우승을 이끄는 한편 MVP를 차지하며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김연경과 함께 했던 것처럼, 이들을 뒤따르는 에너제틱한 젊은피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다.
김연경은 6일 화상인터뷰에서 "정지윤이 팀사정상 그동안 (센터를 비롯해)여러 포지션을 봤다. 이제 레프트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윤의 데뷔 시즌 포지션은 라이트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라이트에는 외국인 선수가 선다. 이도희 전 현대건설 감독은 정지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 센터로 기용했다.
그리고 올시즌엔 레프트에 도전한다. 김연경은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에게 정지윤의 레프트 기용을 적극 추천했다. 이 사실은 컵대회 당시 강성형 감독이 밝힌 바 있다.
김연경은 "(스테파노)라바리니 감독님도 '시간이 충분하다면 정지윤을 레프트로 쓰고 싶다. 되든 안되든, 레프트로 성장한 정지윤의 모습이 보고싶다'고 하셨다"면서 "내가 봐도 잠재력이 있다. 보통 선수에게 없는 파워가 있는 선수다. 잘 살리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거듭 칭찬했다.
레프트는 안정된 리시브가 필수다. 여기에 한국 여자배구의 특성상 주공격수의 역할까지 소화해야한다. 김연경의 포지션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지윤은 도쿄올림픽에서 대선배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1m80의 작지 않은 키에 긴 팔, 높은 점프에 타고난 힘을 겸비했다. 점프와 파워, 타점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선수다.
김연경은 "정지윤은 이제 시작"이라면서도 "아직 1도 못왔다.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10까지 가려면 갈 길이 멀고 노력할게 많다.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후배를 격려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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