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힐링, 그 자체였던 '우도주막'이 행복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영업을 마무리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에서는 김희선, 탁재훈, 유태호, 문세윤, 카이가 마지막 주막 영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선, 카이, 문세윤은 함께 낚시에 나섰다. 김희선은 "오늘 (고기를 잡지 못하면) 돌아가지 않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문세윤이 "집중하면 무슨 돔이든 잡힐거다"라고 말하자 김희선은 "너무 빨리 잡힐까 걱정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자신감처럼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문세윤은 무려 40cm짜리 참돔을 잡았고 김희선도 연달아 고기를 낚아 올렸다. 우도주막의 담당 셰프 유태오가 이들이 잡은 참돔을 이용해 저녁식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주막에는 결혼 10개월차의 부부 손님이 7개월된 아들과 함께 찾아왔다. 주막 손님 최초의 아기 손님이었다. 부부는 "아들이 너무 어려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하지만 세 가족에게 너무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아 같이 오게 됐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부부가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기를 봐주기로 했다. 탁재훈 뿐만 아니라 김희선, 문세윤 등 '육아 경험자'들은 능숙하게 아기를 돌봤다. 이를 보던 카이는 자신도 아기를 안아보고 싶다고 말했고 어색하지만 따뜻하게 아기를 안아주고 나서는 "미치겠다"며 행복해 했다.
유태오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마지막 저녁 식사 메뉴는 생선구이, 뇨끼, 토마토 수프 등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골뱅이무침과 두부김치, 바지락술찜과 함께 주안상을 내놨고 주막을 찾은 신혼부부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을 끝으로 우도주막의 마지막 영업이 마무리 됐다. 6월 12일 시작한 주막에 25쌍의 신혼부부가 다녀갔다. 김희선은 제작진으로부터 25쌍의 부부가 남긴 편지를 건네 받고는 "글들을 보니까 '더 잘할 걸'이라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내가 위안과 힐링이 되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카이 역시 "그분들(부부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겠지만 저에게도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며 마지막 영업 소감을 전했고, 유태오도 "저에게도 개인적인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사랑 이야기들, 만남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고 전했고, 문세윤은 "그냥 신혼 부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사랑의 에너지가 느껴져서 저도 예전의 떨리고 설레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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