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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여만의 피지컬 앨범이라 데뷔 앨범만큼 소중한 앨범으로 나올 것 같다. 팬들에게도 내 스스로에게도 선물같은 앨범이 될 것 같다. 앨범 전체를 들어보시면 곡마다의 분위기는 다르지만 내가 나한테 하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을 거다. 답답한 상황이지만 '나만 이런건가' 싶은 생각이 조금은 해소될 것 같다. 한마디로 '나의, 혹은 누군가의 일기장' 같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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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들려오는 단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번아웃' 혹은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이 들으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수록곡들도 모두의 삶에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노래들이다. 가사에 가장 중점을 두고 곡 하나가 갖고 있는 내용에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창법도 새롭게 도전했다. 전 앨범들은 주로 짝사랑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앨범은 '나'에게 집중해서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을 노래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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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는 아직도 멈춰있는데 슬슬 다시 걸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가을이 시작되니 역시 쓸쓸한 마음이 드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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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마음으로 처음 며칠간은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부터는 '나에게 준비 시간이 더 생긴 거다. 오히려 잘 된 일이다'라는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즐기면서 보냈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발표 전 2년 정도 공백기를 겪고 슬럼프가 왔다. 그 이후 싱글 한곡이라도 녹음하는 것 자체가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라는 걸 깨닫고 힘들었던 마음이 오히려 재미있겠다는 설렘으로 바뀌었다. 10년간 많은 음반을 내진 못했지만 내 색도 찾았고 대표곡도 생겼다. 음악방송 1위를 해서 펑펑 울어보기도 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상도 받고 공연도 하고 소중한 순간이 많았던, 꽤 행복했던 10년이었다."
"이번 앨범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 '친구같은 수식어'를 얻고 싶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런 고민을 한다는 위로를 받으며 그 고민을 나와 함께 나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