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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훈이' 권창훈(27·수원 삼성)이 해결사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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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전서 천금같은 골을 터뜨리며 1대0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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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갑자기 빠진 손흥민을 대신해 최전방에 조규성을 깜짝 기용하며 황희찬 나상호를 양쪽에 배치했고, 황인범 이재성 이동경이 2선을 받치는 공격라인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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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전반과 같은 흐름, 갈증을 풀어 줄 반전카드가 필요했다. 12분 벤투 감독은 나상호 대신 권창훈, 이동경 대신 송민규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비가 내리던 이날, '가뭄 속 단비'를 부르는 교체카드였다.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경기(5대0 승)에서 K리그 복귀 후 첫 A매치에서 1골-1도움으로 활약한 데 이어 A매치 7번째 골을 기록했다.
유럽 무대에서 부상으로 인해 긴 공백기를 보내며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채 K리그로 복귀했던 권창훈. 그의 경기력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A대표팀에서 '역시 빵훈이'를 입증하는데 부족함은 없었다.
권창훈의 결승골 이후 한국은 또다시 마무리를 짓지 못한 채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다. 권창훈의 골을 그래서 더욱 값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