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앞으로 월드컵을 2년마다 개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통신사 AFP를 통해 9일(한국시각) '월드컵을 2년 마다 여는 결정을 올해 안으로 하려고 한다. 현재 2024년까지 A매치 일정이 확정된 상태라 그 이후 일정을 잡기 위해서는 올해 안으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022년과 2026년 월드컵까지 개최일정이 확정돼 있다. 2022년은 카타르에서 열리고, 2026년은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에서 열린다. 그런데 월드컵 사이에 대륙별 선수권 대회도 열린다. 2023년에는 아시안컵이 중국에서 열리고, 2024년에는 유로2024가 열린다.
이런 이유로 월드컵을 2년 마다 열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최근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월드컵의 간격을 줄여 흥미도를 높이자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에 대해 FIFA를 제외한 각 단체들은 대부분 반대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프로클럽들은 이에 대해 명확히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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