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사의 날이 정해졌다.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8년만의 두자릿수 승리-두자릿수 홈런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10승 도전 등판일이 발표됐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다음 선발 등판을 11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로 잡았다.
오타니는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뿌리면서 7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9승(1패) 째를 챙겼다.
이제 1승만 더하면 10승을 거둬 108년만에 대기록에 올라서게 된다.
오타니는 후반기에 타격 성적은 떨어진 상태지만 투수로서는 승승장구 중이다. 전반기에 13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후반기 7경기서는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엔 평균 5이닝을 던진 오타니는 후반기엔 평균 6⅓이닝을 던졌다. 더 오래던지면서 잘던졌다는 얘기다.
오타니는 올시즌 휴스턴과의 경기서 한차례 등판했었다. 지난 5월 12일 원정경기서 7이닝 동안 4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타니와 상대할 휴스턴 우완 선발 프램버 발데즈도 데뷔 첫 10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데뷔한 발데즈는 첫해 4승을 거?B고, 2019년엔 에도 4승에 머물렀다. 단축 시즌으로 치른 지난해 10경기에 선발로 나오며 5승을 거둔 발데즈는 올시즌엔 붙박이 선발로 자리를 잡고 첫 10승에 도전하고 있다.
8연승 중인 오타니가 연승을 이어가며 새 역사를 쓸까. 모든 야구팬의 눈이 집중될 경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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