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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선수가 프로가 되기 위해선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초를 닦는 유소년 시기, 이후 프로 테스트나 신인 드래프트 지명 자격을 갖춰 프로선수가 되거나 프로팀에 입단한다. 엘리트 스포츠에서 프로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순 없다. 필수적인 네 가지가 동반돼야 한다. 재능, 노력, 시간, 그리고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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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가 프로 선수가 되려면 얼마의 비용이 필요할까. 정확하게 말하면 내 자녀를 프로 선수로 만들기 위해서 부모는 얼마의 금전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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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야구부 회비의 경우 학교,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100만원선이다. 생활비(숙소비용 등)가 좀더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큰 차이가 없다. 레슨비는 60만원에서 최대 160만원 이상, 평균 100만원 내외가 들어간다. 해외로 동계전지훈련을 가는 경우 지역에 따라 200만원에서 많게는 4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국내전지훈련이 대부분이어서 비용은 다소 줄었다. 연간 비용은 3000만원 내외,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으니 A의 부모님은 지난 9년간 총 2억7000만원 이상을 아들의 꿈에 투자한 셈이다. 수능준비를 하는 친구들과 직접 비교하면 오히려 적게 든다는 의견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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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경우 들어가는 비용은 야구와 큰 차이가 없다. 최근에는 유소년과 프로팀의 연계가 잘 돼 있어 비용이 적게 드는 경우도 꽤 늘었지만 부모 입장에선 큰 투자다. 한 학부모는 "그래도 공부하는 일반 학생들과 비교하면 사교육비가 적게 들어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총 비용은 연간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이상.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년까지면 총 9년. 2억원이 훨씬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