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나승엽(19)이 10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출격한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전에 나승엽을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서튼 감독은 "좌타 내야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나승엽은 후반기를 1군에서 출발했으나 곧 말소돼 재정비 기간을 가졌다. 최근 퓨처스(2군) 10경기에서 타율 4할5리로 타격감을 가파르게 끌어 올리면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투수 노경은(37)은 이날 나승엽과 자리를 맞바꿨다. 올 시즌 14경기 56⅓이닝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7.35에 그쳤던 노경은은 후반기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다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상태다. 이번 말소를 계기로 퓨처스에서 선발 재진입을 위한 조정 기간을 갖게 될 전망. 서튼 감독은 "추후 더블헤더 일정 등을 고려하면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 이닝 빌드업과 컨디션 재정비 차원에서 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 훈(지명 타자)-안치홍(2루수)-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안중열(포수)-김재유(중견수)를 선발 출전시킨다. 하루 전 휴식을 취했던 손아섭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이대호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서튼 감독은 "특별한 부상은 없다. 휴식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휴식을 취한 불펜 자원도 모두 대기한다. 서튼 감독은 "불펜 투수들 모두 포뮬러 자켓을 입고 출근했다"며 출격 준비가 됐음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하루 전 패배를 두고는 "어제는 어제일 뿐이다. 배운 점도 있고, 보완할 점도 있었다. 선수들 모두 말끔히 샤워를 하고 퇴근해 휴식을 취했다. 오늘은 새로운 날"이라고 반등을 다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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